
세계 각국의 식문화를 ‘건강’이라는 공통언어로 만나보는 특별한 축제가 서울에서 열린다. 단순히 세계음식을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각 나라의 전통 식재료와 식문화를 건강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내·외국인이 함께 먹고 움직이며 교류하는 자리다.
서울특별시와 서울글로벌센터가 주최하고 케이헬스미디어와 마케시안이 주관하는 ‘글로벌 건강푸드 페스티벌-서울이 잇는, 세계의 건강식탁(Seoul Connects the World's Healthy Tables)’이 10월 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음식을 단순히 판매·소비하는 기존 푸드페스티벌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다양한 식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까지 높이는 참여형 축제이다.
■‘활력부터 발효·컬러푸드까지’…6가지 건강식탁 한자리에
행사의 중심은 세계 각국의 식문화를 건강의 관점에서 풀어낸 6가지 건강 테마다.
▲향신료·콩·음료 등을 살펴보는 ‘활력 충전 음식’ ▲발효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맛과 향을 비교하는 ‘속 편한 발효음식’ ▲다양한 색의 식재료와 식문화를 만나는 ‘이너뷰티 컬러푸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은 식사와 신선한 재료를 소개하는 ‘가벼운 한 끼’ ▲차의 향과 맛을 즐기며 쉬어가는 ‘릴렉스 차와 음식’ ▲곡물·콩·채소 등을 활용한 간식 아이디어를 만나는 ‘건강한 대체간식’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각 테마를 따라 부스를 둘러보면서 세계 각국의 식재료와 식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먹기만 하는 축제 NO…QR 하나로 ‘건강식탁 여행’
관람객이 직접 축제를 완성하는 것도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사전등록하면 입장용 QR과 ‘글로벌 건강식탁 패스포트’가 발급된다. 현장에서 자신의 QR을 제시하고 부스를 방문하면 스탬프가 쌓이는 방식으로 체험기록을 남길 수 있다.
또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든 음식부스를 직접 선정하는 ‘인기 음식 투표’에도 참여할 수 있다. 부스당 한 표씩 최대 2곳을 선택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 대한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간단한 ‘푸드 시그널’ 테스트도 즐길 수 있다. ‘가볍게 먹고 싶다’ ‘속이 더부룩하다’ ‘요즘 계속 피곤하다’ 등 자신의 관심사를 선택하면 유형에 따라 둘러볼 만한 테마를 추천받을 수 있다.
■음식에 운동·건강상담까지…몸으로 즐기는 건강축제
먹거리 외에도 건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메인무대에서는 서울글로벌센터가 운영하는 ‘웰니스 클래스’가 열린다. 처음 하는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가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건강서비스 부스에서는 체성분 측정과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건강상담을 진행, 평소 언어장벽으로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외국인들이 건강을 점검해볼 수 있다.
■내·외국인이 ‘건강한 식탁’으로 연결되는 하루
이번 글로벌 건강푸드 페스티벌은 음식의 국적이나 낯선 이름보다 ‘어떻게 먹고 건강하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일상적인 관심사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
서울에 사는 외국인에게는 자신의 식문화를 소개하고 다른 나라의 식탁을 경험하는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생소한 세계의 식재료와 식문화를 건강이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무료입장이다. 사전등록(포스터 내 QR코드)하면 입장 QR과 건강식탁 패스포트, 인기 음식 투표 권한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사전등록은 글로벌 건강푸드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https://www.seoulhealthyfoo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